[독자편지]최윤정/개인정보 매매행위 강력처벌을

  • 입력 1999년 9월 20일 18시 43분


요즘 부동산정보회사라며 투자를 권유하는 전화가 집으로 자주 걸려온다. 이들은 “강원도나 제주도 등에 땅을 사두면 3,4배는 쉽게 벌 수 있다”고 유혹한다. 여유가 없다고 해도 집요하게 전화를 걸고 심지어 “그 정도 돈도 없느냐”고 무안을 주기도 한다.

내 이름을 정확히 알고 전화를 걸 때가 많아 깜짝 놀랐다. “개인 신상에 대한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어보면 “창업박람회 응모함에 넣었던 자료나 동창회 명부 등을 보고 알았다”고 말한다.

최근 개인 정보를 빼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불안하다. 개인정보를 사고 파는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최윤정(주부·서울 노원구 상계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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