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3일부터 동아일보 체육부 인터넷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sports.donga.com)’에서 실시한 남녀 배구스타 인기투표 4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에 올랐다.
‘70년대 월드 스타’ 강만수(현대자동차 감독)는 ‘90년대 월드 스타’김세진(삼성화재)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대접전 끝에 불과 8표차로 승리를 안았다. 강만수 1257표, 김세진 1249표. 장윤창(전 고려증권)과 김호철(이탈리아 라벤나 감독)이 벌인 ‘공격수와 세터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시소 끝에 장윤창이 22표차로 신승했다.
여자 스타 중에서는 장윤희(LG정유)가 ‘코트의 여우’ 박미희(전 대농)를 제치고 현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고 왕년의 명 센터 심순옥(전 태광산업)도 함께 결승행 열차를 탔다.
이들 남녀 배구 스타들의 결승 인기투표는 씨름 복싱 등 다른 종목의 인기 투표가 끝난 뒤 벌어질 예정. 이미 선동렬―이종범(야구), 차범근―고종수(축구), 박신자―박찬숙(여자농구), 신동파―허재(남자농구) 등이 각 종목에서 결승전 맞상대로 결정된 바 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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