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를 운전하다 보면 곡선도로의 바깥쪽에 추락방지용으로 설치한 철제 말뚝이나 가드레일 또는 시멘트 구조물이 많다. 이들 구조물은 충격 흡수력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추락방지용 구조물로 폐타이어를 활용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 시멘트 벽면 등에 폐타이어를 설치하면 차량이 부딪치더라도 탄력이 좋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폐타이어를 3분의 1 정도 땅에 묻고 바닥을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포장해도 된다.
폐타이어의 배열을 특이하게 하고 아름답게 폐인트칠을 해놓은 시 군도 있다. 미관도 좋고 운전자의 눈에도 잘 띄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 폐타이어의 재활용 방안으로 검토해보기 바란다.
조인승<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1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