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전래식 이색산수화 개인전

  • 입력 1999년 9월 29일 18시 40분


동서양의 재료를 혼합해 독특한 산수화를 그리는 전래식 개인전이 10월5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수묵과 아크릴을 혼합해 단순화된 형태의 산그림을 그려왔다. 그의 산그림은 마치 몇개의 헝겁이 덧붙여진 것 처럼 보인다. 산봉우리 하나를 그리면서 그 산봉우리를 색이 다른 몇개의 조각이 모여있는 것 처럼 표현한다.

색이 칠해진 부분은 수묵과 아크릴이 화면위에서 번져 나가도록 했다. 색칠한 부분은 마치 숲이 우거진 듯하거나 또는 구름이 머물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느낌을 전해준다.

추상화처럼 보이면서 사실적인 표현을 가미한 그림들이다. 02―733―9512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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