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서버’ 루세드스키는 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서비스에이스 27개를 기록하며 올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를 3-1로 꺾었다.
세계 랭킹 6위인 루세드스키는 이날 3세트에서만 고전했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는 빠른 서비스에 이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로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의 희망’ 하스도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를 역시 3-1로 이겼다.
올해 세계랭킹이 34위에서 11위로 뛰어오른 하스는 이날 강력한 그라운드스트로크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엔크비스트를 압도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는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자매(미국)가 나란히 승리했다.<뮌헨=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