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세인트존스빌에 사는 나는 수년 전 집사람 조안과 함께 뉴욕시를 방문해 에섹스호텔에 머물렀다. 우리가 호텔입구에 차를 대자 경비원이 차문을 열어주며 반겼다. 최근 우리는 다시 뉴욕을 방문해 그 호텔에 머물게 되었다. 차가 호텔입구에 다다르자 옛날의 그 경비원은 재빨리 차문을 열어주며 “안녕하십니까, 미스터 앤드 미세즈 콘비”라고 인사했다. 그동안 우리는 차를 바꾼 것은 물론 옛날과는 전혀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가며 나는 조안에게 “어떻게 경비원이 우리를 알아 볼까” 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러나 조안은 자신의 옷차림을 가리키며 “촌닭들이 이 호텔에 오는 게 뭐 그리 흔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우편물 밤중 배달 불편 해결법
뉴욕시 브롱크스에 사는 나는 지난 주 지역 모임에 나갔다. 우체국장이 주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이었다. 여러 불만사항이 제기되었으나 그 중에서도 “우편물이 너무 저녁 늦게 배달된다”는 것이 다수를 차지했다. 설왕설래로 시간이 흐르자 한 노인이 일어나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우편물을 그냥 두었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 거두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