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미현 뉴올버니클래식 분전 시즌 10번째 '톱10'

‘슈퍼땅콩’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막판 분전하며 시즌 열번째 ‘톱10’을 기록했다.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뉴올버니CC(파72)에서 벌어진 99뉴올버니클래식 최종 4라운드.

올 미국LPGA투어 신인왕이 확실시 되는 김미현은 이글 1개와 버디4개 보기1개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8위를 차지했다.

4월 칙필A채리티대회(공동9위)에서 첫 ‘톱10’에 진입한 이래 99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데뷔 첫 해 열번째 ‘톱10’을 기록한 것.

5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미현은 6번홀(파5)에서 9번 우드로 홀컵 2m지점에 투온시킨뒤 회심의 이글을 낚으며 순항했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두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13번홀(파5)에서 보기를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시즌 4승째에 도전했던 박세리는 이날 단 한개의 버디도 잡지 못하고 더블보기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32위(1오버파 289타)로 그쳤다.

한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