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스기하라 다카시/日 성개방풍조 한국과 비슷

  • 입력 1999년 10월 4일 16시 29분


한국에 유학온지 반년이 지났다. 한국의 젊은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일본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 중 하나는 ‘일본은 프리섹스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 친구들은 이런 말을 하면서 “일본에 가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한다.

일본의 성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이러한 인식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성개방 풍조는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26살이지만 아직 섹스 경험이 없다. 설사 일본이 프리섹스의 나라라고 하더라도 같은 황인종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한국이 일본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기 바란다.

스기하라 다카시(일본인·고려대 대학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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