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도덕/종합사회복지관 간호사 친절에 감사

  • 입력 1999년 10월 4일 16시 29분


당뇨와 간질환 때문에 20여년 교직생활을 마치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가정 형편상 가족과 떨어진 채 늙은 홀어머니와 셋방살이를 하는 처지다. 어느 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호사 한 분이 찾아오셔서 당뇨 혈압 측정 등을 해주었다. 그 뒤에도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나를 찾아와 병관리는 물론이고 김치 장조림 등 반찬까지 가져다 주어 고마울 뿐이다.

요즘 세상이 삭막하다고 하는데 이런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 어머니는 눈물만 흘리신다. 항상 친절과 미소로 보살펴주는 김미선 간호사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김도덕(전남 순천시 풍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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