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척추염'환자 주민도움 18년만의 수술외출

  • 입력 1999년 10월 4일 17시 05분


▽…척추가 굳는 강직성 척추염에 걸려 20년 가까운 세월 전남 완도의 집안에서 내내 누워 지내야 했던 임채봉씨(55)는 이를 딱하게 여긴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4일 소방헬기편으로 서울 중앙병원으로 공수…

▽…18세때 병에 걸린 뒤 38세때 전신이 마비된 임씨는 이날 18년만의 외출에 긴장하면서도 “비행기 타고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는데 이제 꿈을 이뤘다”며 감격했는데 병원측은 “척추치환수술을 받으면 걸어다니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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