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등이 최근 항공료 조정을 건의(본보 9월28일자 A19면 보도)한데 이어 4일 사천시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등도 관련기관에 동일한 내용의 건의서를 냈다.사천시 등은 “사천∼서울간 직선항로를 개설하지 못하는 이유가 정부측에 있는 만큼 승객들이 입는 손해에 대해서도 정부가 상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주 사천 하동 등 경남 서부지역 주민들은 요금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물 배포와 함께 사천공항에 현수막을 붙이는 한편 항공료 조정이 제대로 안될 경우 항의집회도 열 계획이다.
사천∼서울간 직선거리는 300㎞인데도 현재 직선항로가 없어 항공기들이 광주상공을 거치는 394㎞의 우회항로를 이용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편도 1만원 정도의 요금을 더 부담하고 있다.
〈진주〓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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