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20주년 기념사업회(공동대표 조영건 강주성)는 유신체제의 종말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부마항쟁이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하기 위해 기념자료집 발간과 상징조형물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또 18일 오후 2시 경남 마산시 중앙동 마산시청 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키로 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마산∼부산 이어달리기’가 열리고 17일에는 ‘나라사랑 걷기 대행진’이 벌어진다.
특히 이 대행진은 경남대운동장∼마산시청∼3·15 의거탑∼오동동 다리∼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7㎞ 구간을 1만여명의 시민이 대형 태극기와 풍물패를 앞세우고 행진하면서 20년전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보는 행사다.
부산과 마산지역 시민들은 79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유신체제에 항거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0551―244―2400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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