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6일]

▼환경 스페셜〈다큐·KBS1 밤10·15〉

나무 한 그루의 힘에 관한 과학적 보고서. 서울 세종로 1번지에 있는 도시 조경수 1호의 20년간의 삶을 추적한다. 도시오염에 강하다는 이 느티나무는 연간 3.6명이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배출한다. 세종로의 그린지수 측정, 나무를 보고 안정을 느끼는 도시 샐러리맨들의 뇌파실험 등 나무의 역할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300회 특집 수요예술무대〈가요·MBC 밤11·50〉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대중음악까지 영역을 넓혀온 수요예술무대가 방송 7년만에 300회를 맞았다.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이소라, S BS ‘아주 특별한 사랑’의 윤종신, 가수 조성모 등이 출연해 김광민 재즈 밴드의 반주에 맞춰 축하 노래를 부른다. 또 영화 ‘카라’의 주제곡을 부른 이현우의 라이브 음악무대도 마련.

▼크리스탈〈드라마·SBS 밤9·55〉

새 드라마 스페셜 첫 방송. 외국에서 지휘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영후(박용우)는 꿈꾸던 바와는 달리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선배 은석(이경영)의 집에 빌붙어 산다. 그러던 어느날 악보를 전해주러 간 영후는 구청 문화공보과에 근무하는 은혜(김남주)를 만난다. 영후는 또 오케스트라 공연에 갔다가 피아노를 협연한 수아(염정아)를 만나는데….

▼영화와 음악이 만났을 때〈교양·예술영화TV 채널37 밤11·00〉

디즈니 애니메이션 배경음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1940년작 ‘판타지아’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등 클래식 명곡들로 가득하다. ‘인어공주’는 아카데미 작곡상과주제가상을동시에수상했다. 필 콜린스의 노래로 완성된 ‘타잔’의 주제가는 타악기 반주와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영상과 최고의 조화를 보여준다.

▼웃기는 아이들의 희망 대장정〈오락·iTV 밤11·40〉

기점도에서 나온 아이들은 외로운 꼬마들을 위해 자장면 선물 마련 계획을 세운다. 작은 구멍가게도 없는 기점도에서 음식을 시켜 먹기란 하늘의 별따기. 배달원을 자청한 성범이, 꼬마들을 데리고 중국집에 전화를 거는 세진이와 정윤이. 배를 타고도 두 시간 가량이 걸리는 뱃길을 극복하고 아이들은 자장면을 배달할 수 있을까?

▼작전타임 스포츠 쇼〈오락·K BS2 오후7·05〉

‘코트의 마술사’ ‘농구계의 깡통’이라 불리는 강동희를 만난다. 프로농구 원년 MVP인 용병들과 가장 자신있게 맞붙을 수 있는 한국농구의 기둥이다. 단신의 핸디캡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던 그의 농구인생을 이야기한다. 또한 최근 벌였던 ‘살과의 전쟁’과 어린시절 했던 운동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