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 진주지회(이사장 최진룡·崔震龍경상대교수)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이 단체는 올 3월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180평에 4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연립주택을 착공해 골조공사를 마쳤다.
지금까지 경남도 공동모금회와 주택은행 포항제철 현대투자신탁 광성교회 등으로부터 전체 건축비 8000만원 가운데 4500여만원을 지원 받았다.
8월에는 세계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소속된 우리나라와 일본 등 6개국 젊은이 70여명이 임진각에서 진주까지 600㎞를 자전거로 달리며 ‘자전거로 짓는 사랑의 집’ 행사를 통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현재 건축비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반인의 성금과 건축자재 지원 등을 호소하고 있다.
사랑의 집은 11월 초 완공 예정으로 조모씨(42·노동) 등 입주대상자도 이미 정해진 상태다.
이 집에 입주한 사람은 역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기금으로 15년 동안 한달에 8만원씩 부담해야 한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 본부는 미국에 있으며 진주지회는 97년 10월 설립됐다. 0591―748―3788
〈진주〓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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