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의성과 군위 영천 등 마늘과 양파 주산지 농민들을 대상으로 올 가을 파종의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적정선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특히 농민들이 밝힌 마늘 파종면적은 5557㏊로 적정면적 4800㏊에 비해 16%, 작년 파종면적 5326㏊보다 4.3% 정도 많아 이대로 갈 경우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양파 파종면적은 3654㏊로 적정면적(3040㏊)과 작년 파종면적(3509㏊)에 비해 4∼20%가 많다는 것.
경북도 관계자는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농민들 스스로 마늘은 작년에 비해 11%, 양파는 15% 정도 줄여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053―950―2625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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