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녹산공단에 ‘신발지식단지’ 육성

  • 입력 1999년 10월 9일 02시 38분


부산시와 부산신발지식협동조합은 8일 ‘신발지식단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부산신발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3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총 4130억원을 들여 △신발지식단지 조성 △신기술 연구개발 기능 강화 △판로 개척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특히 강서구 녹산동 녹산공단내 5만여평에 신발지식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1단계로 2001년까지 55개 업체가 입주할 3만평의 단지를, 2002년까지 30개 업체가 들어설 1만5000평의 단지를 각각 조성한다는 것.

이 단지에는 신제품개발센터 공동물류시설 신제품개발지원센터 디자인개발지원센터 금형개발지원센터 등 6개의 공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신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12개 대학 교수 및 연구진 100여명과 신발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핵심기술과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시스템도 개발키로 했다.

판로 개척을 위해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며 신소재 및 기계 개발 전문가와 전문디자이너를 채용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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