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서울 일민미술관(동아일보 광화문사옥)에서 열리는 ‘동아미술제 20주년 기념 수상작가 초대전’에는 이들의 최신작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동아미술제 출신작가들의 ‘성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
수상작가의 모임인 동우회장 이상원씨의 극사실적인 작품 ‘동해인’에서 부터 한지를 이용해 화면에 요철(凹凸)을 만들어 입체화면을 보여주는 임효의 ‘산수유’, 과감한 수묵의 사용법을보여주는문봉선의‘흐름’ 등 인기작가들의다양한개성을엿볼 수 있다.
또 개성있는 추상화면을 보여주는 김근중의 ‘본성―소통’, 사진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보여주는 조덕현의 ‘한국여성사’ 등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는 작가들의 작품과 국내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냐 국제판화전에서 대상을 받은 정상곤의 ‘현상’도 전시돼 있다. 02―721―7772
△출품작가
이상원 김천영 오용길 박장년 최종림 박기옥 이상갑 이정신 이철량 한운성 김영원 김춘옥 한진만 지용수 김종학 박헌열 김광진 김문식 곽정명 류재성 조 환 문봉선 권여현 조충래 계낙영 장효경 오이량 임 효 안석준 이성현 김근중 조덕현 강 준 이길래 왕형렬 임태규 박순철 장두일 상성규 권용래 정상곤 임선희 강상복 한선금 이민경 이기일 박계훈 박세라 최태훈 김명희 김덕용 김영선 석춘기 이지현 정환선 김승영 이영환 이동연 홍주연 김종경 강영민 이승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