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베시킹클래식 표정]김미현 시상식서 한국말로 인사

  • 입력 1999년 10월 11일 18시 39분


○…김미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10만8750달러의 우승상금이 적힌 수표를 받아든 후 통역이 영어로 적어준 메모를 낭독하려다 말고 한국말로 인사. 그는 지난달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에도 한국말로 우승소감과 기자회견을 했었는데 당시 “영어로 오해없이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공식모임에서는 한국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직접 주최한 베시 킹은 “김미현은 아이언샷이 정교하고 특히 쇼트게임이 대단히 안정돼 있어 내년에도 2승정도는 충분히 거둘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 김미현은 이번 대회까지 6개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해 미국LPGA투어에 완전 적응했음을 보여줘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쿠츠타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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