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베시킹클래식에서 데뷔 시즌 두번째 우승을 거둔 김미현은 “성원해준 고국의 팬과 현지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우승소감은….
“13일 서울로 가는데 이번에도 우승트로피를 안고 갈 수 있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 미국에서 여러가지로 도와준 교민들에게 특히 감사를 드린다.”
―최종 라운드에서의 최대고비는….
“17번홀에서 드라이버대신 스푼(우드3번)을 잡고 친 것이 수로에 빠졌을 때는 정말 울고 싶고 떨렸다. 이 홀만 잘치면 우승할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났는지 생각보다 멀리 나가는 바람에 수로에 빠졌다.”
―내년 투어 전망은….
“지금까지는 코스를 모르고 쳤으나 내년부터는 코스를 알기 때문에 자신있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매니저도 있고 경제적 여유도 생겼기 때문에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성적도 올해보다 나을 것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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