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여덟살된 두 아이의 엄마다. 요즘 환절기라 아이들이 감기로 고생을 한다. 아이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시키려고 보건소에 갔다가 거절당했다. 지난해까지는 3300원씩 내고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영세민과 65세 이상 노인만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니 일반 병의원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1회 접종에 1만원을 받는다. 초등학생은 1회, 일곱살까지는 두 번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주부 입장에선 큰 부담이다. 예산상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 보건을 위해 수혜 대상을 확대해주기 바란다.
이경희(주부·경기 성남시 은행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