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여의도내 도로 17개 구간(총연장 6.4㎞)에만 시행하고 있는 일방통행제를 24개 구간(12.1㎞)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외곽순환도로 중 △국회의사당 뒷길 △KBS본관∼서울교 북단 △마포대교 남단∼서울방송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일방통행로로 바뀐다.
또 △전경련회관 뒤 이면도로 △KBS연구동 앞 이면도로 △여의도호텔→중앙보훈회관 이면도로 △맨하탄호텔∼장기신용은행 블록 이면도로 구간 등에 일방통행이 적용된다.
한편 현재 일방통행이 실시되고 있는 △SBS방송국∼KBS본관 △63빌딩∼성모병원 구간은 양방통행으로 변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방통행이 확대되면 현재 시속 20.7㎞인 여의도 지역 전체의 차량 평균속도가 시속 26.3㎞로 빨라져 연 108억원의 차량운행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홍·이명건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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