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개통되기 전 새 노선을 알리는 안내문이 버스 정류장에 공고됐다. 그런데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한 좌석버스는 새 노선으로는 외진 곳이 많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갑자기 노선운행을 중단했다. 며칠 뒤 다시 재개되긴 했지만 많은 시민이 영문도 모른채 불편을 겪었다.
버스노선을 변경할 때는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 승객이 적어 적자가 나는 노선에 대해서는 시에서 예산 지원을 해서라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
박현정(ph01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