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민은 12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 배영 여고 200m 결선에서 2분13초78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최수민의 이날 기록은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이창하가 세운 2분14초18의 종전 한국기록을 0.4초 앞당긴 것.
육상 국가대표 이명선(전북·익산시청)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8.50m를 기록, 자신이 2년전 세운 16.73m의 종전 대회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이명선은 94년 75회 대회이래 이 부문 6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이명선은 6차시기 동안 한번도 18m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자신이 보유한 한국최고기록(18.79m)을 넘어 ‘19m의 벽’도 머지않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육상 여자일반부 100m에서는 한국기록(11초49)과 대회기록(11초67)을 보유하고 있는 이영숙(34·울산시청)이 12초06으로 우승을 차지, 전국체전 100m에서만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방콕아시아경기 우승자인 남자 800m의 이진일은 자신의 한국최고 기록(1분44초14)에 훨씬 못미치는 2분12초19의 기록으로 예선탈락해 충격을 줬다.
〈인천〓특별취재반〉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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