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봉산미술제’가 15일부터 7일 동안 대구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거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이 미술제의 주제는 ‘그림이 있는 거리’와 ‘신명이 넘치는 거리’.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3시부터 풍물굿과 길놀이,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모듬 북놀이’, 봉산문화거리의 발전을 기원하는 ‘묵(墨)의 유희(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이어 시민한마당 프로그램으로 풍물굿패 ‘매구’ 등이 출연하는 풍물한마당이 선보인다.
또 16일에는 풍물판 굿과 노래패 소리타래의 ‘야외 음악회’ 등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중 봉산문화거리 곳곳에서는 ‘거리화가’의 초상화그리기, 먹거리 잔치,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곁들여진다.
봉산문화거리의 17개 화랑이 참여하는 ‘화랑 기획전’에는 윤옥순 차규선 김정수 전영신 장용길씨 등 초대작가 42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봉산문화거리 사이버갤러리(http://www.bongsan.co.kr)를 통해서도 이 미술제에 출품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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