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경북신용보증조합' 설립키로

  • 입력 1999년 10월 14일 02시 38분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조합’을 설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등 지역 연고 기업들과 대구은행 농협 등 금융기관 관계자 등 33명으로 구성된 설립준비단을 최근 구성했다.

재단법인 형태의 이 조합은 다음달 중 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내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본재산은 도비 100억원과 국비 시군비 기타 출연금 등 총 220억원.

이 조합은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 및 기술력을 평가한 후 보증서를 발급해 주며 경영지도 업무도 맡게 된다.

조합이 설립되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1만6000여 유망 중소기업과 5만8000여 소상공인들의 자금대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053―950―3243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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