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지영/헌혈 권유방식 개선해야

  • 입력 1999년 10월 14일 15시 26분


지하철역 터미널 등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서 헌혈차를 쉽게 볼 수 있다. 행인들에게 헌혈을 권유하는 활동을 하느라 고생이 많지만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대부분 요원들이 헌혈을 권유하는 정도가 아니라 팔을 잡아끌 때가 많다. 주로 젊은 학생들을 헌혈차 안으로 강제로 끌고가느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헌혈차를 보면 피해가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성분별로 분류해 채혈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모은 상당수의 혈액이 버려진다는 사실이 국감에서 드러났다. 헌혈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갖지 않도록 헌혈을 권유하는 방법을 개선하기 바란다.

김지영(boisepai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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