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GO세계대회에 참가중인 76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로드 코리건 매과이어(55·여·사진)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아일랜드의 평화운동단체인 ‘피스 피플’ 공동창립자인 그는 아일랜드공화국군(IRA)과 영국군 사이에 벌어진 무력분쟁을 완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그는 “역대 노벨평화상수상자 24명의 발의로 2000년부터 10년간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평화와 비폭력의 10년’으로 정하기 위해 유엔에 청원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이를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수십만명의 탈북자가 정치적 탄압과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는 실태를 잘 알고 있다”며 “전세계 시민의 대표체인 유엔은 탈북자문제를 인류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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