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네 전 천안 일화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가 16일 오후 6시 대전에서 대전 시티즌과, 19일 오후 7시 울산에서 울산 현대와 잇따라 친선 경기를 갖는 것. 황선홍과 노정윤의 출전은 ‘방한 조건’이다. 황선홍은 J리그 사상 첫 한국인 득점왕을 눈앞에 두고 금의환향하는 것.
황선홍은 5경기를 남겨둔 14일 현재 20골로 J리그 득점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공동 2위를 기록중인 ‘브라질 용병’바론(이치하라), 조쇼지(요코하마)와는 5골차. 공격포인트도 27점(20득점 7도움)으로 유고출신 스토이코비치(나고야·10득점 11도움)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축구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국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활짝 열어가고 있는 황선홍. 이번 기회에 잃어버린 팬의 사랑을 되찾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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