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초점]이촌동 한강외인아파트 고급단지 변신

  • 입력 1999년 10월 24일 19시 26분


서울의 특급 주거지로 꼽히는 용산구 이촌동 한강외인아파트가 중대형 고급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이수화학과 LG건설은 용산구 이촌동 300번지 일대 1만4500여평에 50∼90평형대 아파트 679가구가 들어서는 고급아파트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평형별 가구수는 51평형 221가구, 61평형 201가구, 69평형 146가구, 92평형 48가구. 평당분양가는 1200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

청약대상자는 1000만원 짜리와 1500만원 짜리 청약예금가입자로 2000년 3월경 분양되며 2002년말 입주 예정이다. 679가구중 상당수가 한강을 볼 수 있고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좋은 편.

한강대교와 동작대교가 가깝고 강변북로와 붙어있어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도 쉽게 닿을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70년에 준공된 한강외인아파트는 5층짜리로 외국인에게 주로 임대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중 하나로 꼽혀왔다. 02―728―2215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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