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TESOL’ 가동 美조지타운대 알라티스 교수

  • 입력 1999년 10월 24일 19시 26분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제공하는 ‘TESOL’프로그램은 한국의 영어교사들에게 품격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국내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TESOL’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22일 내한한 미국 조지타운대 제임스 알라티스교수는 프로그램의 성공을 자신했다.

TESOL 프로그램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 영어교수법을 가르친 뒤 이들로 하여금 비영어권 교사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한 국제영어교사 양성과정. 66년 미국에서 개발됐으며 현재 90개국에서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숙명여대에 이어 성균관대가 두번째. 알라티스교는 “성균관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본 문부성의 프로그램을 직접 담당한 교수를 비롯해 조지타운대 유명교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영어교사들은 해외연수를 따로 받지 않아도 발음훈련 등 실질적인 영어교육으로 영어교사로서의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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