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에는 23일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저팬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 구도 기미야스의 완봉역투로 3―0으로 승리했다.
다이에의 선발 구도는 9이닝동안 6안타만을 내주며 삼진 13개를 솎아내 저팬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은 구도와 주니치 선발 노구치 시게키가 팽팽히 맞선 투수전.
균형은 6회말 깨졌다. 다이에의 선두타자로 나선 아키야마 고지가 왼쪽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종범은 이날 6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와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이어 두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한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대타로 교체됐다. 선동렬과 이상훈은 이날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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