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보정/문단속 일일이 점검 경관에 감사

  • 입력 1999년 10월 25일 19시 11분


맞벌이 주부다. 출근할 때 현관문과 창문을 잘 잠그고 나오지만 우리 집은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길가에 위치해 항상 문단속에 신경을 많이 쓴다. 얼마전 퇴근해 보니 대문에 종이 쪽지 하나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범순찰카드’라고 씌어진 노란색 카드였다. 순찰 날짜와 시간이 적힌 카드에는 “대문이 열려 있었으니 문단속을 철저히 하라”는 말과 함께 방범의 문제점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경찰 덕분에 다행히 우리 집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불안한 세상에 경찰관이 곁에서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든든한 생각이 든다. 친절한 방범활동에 감사드린다.

김보정(서울 강서구 화곡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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