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 신/총선 사전선거운동 벌써 기승

  • 입력 1999년 10월 25일 19시 11분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법 사전선거활동이 벌써부터 기승을 부린다. 일부 정당과 지역구에서는 관광버스를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향응성 관광을 시켜주고 춤판까지 벌이는 현장이 TV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정치권은 정치개혁은커녕 시급한 민생현안 마저 뒷전으로 미뤄놓고 당리당략 싸움을 하는 것 같다. ‘신당’ ‘합당’‘제2 창당’을 외치지만 국민 보다는 의석수를 늘리는데만 관심이 있어 국민의 정치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사례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유권자들도 깨끗한 정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의식을 전환해야 한다.

이 신(서울 서초구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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