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16년째 활약중인 바클리는 26일 고향인근 버밍햄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 하프타임때 기자회견을 갖고 “올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클리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시범경기 4경기를 결장하는 등 심각한 부상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84년 하킴 올라주원과 마이클 조던, 존 스탁턴 등과 함께 NBA에 데뷔한 바클리는 필라델피아와 피닉스, 휴스턴을 거치면서 총 105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2.3점, 1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차례 올스타전에 참가한 그는 압둘 자바와 윌트 챔버레인에 이어 NBA사상 3번째로 통산 2만점, 1만 리바운드, 4000 어시스트를 돌파했으며 지난 시즌 리바운드 2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버밍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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