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개혁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나아진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직도 관공서 주변에서는 각종 인허가를 둘러싸고 뇌물이 오가고 있다. 뭔가 주고 받아야 일이 해결되는 사회풍토가 한심스럽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사전선거 운동이 은밀하게 벌어지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이 선심을 베푸는 것은 결코 공짜가 아니다. 당선 뒤에는 그동안 쓴 돈을 충당하려고 부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유권자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국민 모두의 각성 없이는 부패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김용남(회사원·전남 여수시 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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