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전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비밀을 밝히는 연극. 29일∼12월5일 서울 중구 정동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연극 ‘천년보다 깊은’(극단 창작무대 우림). 그러나 시대적 배경은 신라시대가 아니라 현대다.
최고의 소리를 위해 손녀를 제물로 바치기로 한 주종(鑄鐘)박사와 이를 반대하는 후배. 결국 신종의 탄생을 앞두고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은 종을 깨려고 한다. 이 때 종은 천상의 소리를 울린다…. 전무송 전국환 김내하 주연, 민복기 연출. 1만5000∼2만원. 화수목 7시반, 금토일 4시 7시반 02―539―0303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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