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제 키비탄 운동 김효영 신임 한국본부총재

  • 입력 1999년 10월 27일 19시 14분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김효영(金孝榮·76)신임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총재는 “1년간의 짧은 임기지만 사회의 그늘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192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키비탄’(CIVITAN)운동은 특히 심신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에 앞장서 왔다.

‘키비탄’은 라틴어로 ‘좋은 시민들’이란 뜻으로 선량한 시민정신 함양을 통해 건전한 사회를 건설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미국 캐나다 독일 등 22개국에서 2500여개 클럽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1974년에 서울클럽의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37개 클럽에서 2500여명의 회원이 각종 장애인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방문, 이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강원 삼척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총재는 경희대 법대교수와 경상남도 충청북도 도지사를 거쳐 4선의원(9,10,12,14대)을 역임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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