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자연환경 보전 5개년 계획' 추진

대전시는 27일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파괴를 막고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비 1667억원을 들여 2000년부터 ‘자연환경보전 실천 5개년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자연환경 보전 기반 강화 13억원 △자연 생태계 보전 기반 구축 857억원 △야생 동식물 보호활동 강화 30억원 △자연녹지의 효율적 이용 관리 761억원 등 5개 분야 46개 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자연환경 보전 기반 강화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2001년까지 2억7000만원을 들여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지역 3대 하천과 식장산 계족산 보문산 등을 대상으로 생물분포 상황 파악 등을 위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자연 생태계 보전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식장산 등산로 입구의 세천공원에 2004년까지 13억원을 들여 172만평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2003∼2004년 30억원을 들여 도로나 택지개발지역에 야생 동물 이동통로를 설치하는 등 각종 생태계 보전사업도 벌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