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거래 규모가 커지는 이유는 수수료가 싸기 때문. 증권사에 나가 매매를 체결하면 주식매매액의 0.5% 정도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사이버 거래를 이용할 경우 보통 0.1∼0.25%만 수수료를 내면 된다.
▼어떻게 시작하나▼
사이버거래신청〓사이버 증권거래를 위해선 먼저 증권사에서 위탁계좌를 터야 한다. 도장과 신분증을 들고 증권사 지점에 직접 가서 계좌등록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 때 ‘홈트레이딩 신청서’를 함께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에 위탁계좌의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는 물론, 홈트레이딩때 사용하는 별도의 통신ID와 통신패스워드를 적어야 하며 증권사에 따라서는 추가로 ‘업무키’라는 비밀번호를 기입해야 한다.
▽컴퓨터에 프로그램 깔기〓증권사가 제공하는 CD로 된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하는게 가장 쉽다.
증권사 지점에서 무료로 CD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다. 컴퓨터 CD롬 드라이브에 홈트레이딩용 프로그램이 담긴 CD를 넣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파일들을 자동으로 복사하고 초기화면에 아이콘이 생긴다. 전화나 전용선 등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한뒤 아이콘을 클릭해 계좌번호 비밀번호 통신ID 통신패스워드 등을 치면 홈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
▼홈트레이딩시 유의 사항▼
매매하려는 주식의 성격과 가치, 투자위험에 대해 면밀히 알고 있어야 한다.
▽지정가주문이 원칙〓원하는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장가주문보다는 지정가주문을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지정가주문은 특정가격으로 사거나 팔때 내는 매매주문.
이에 반해 시장가주문을 내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게 주식을 사게 되거나 너무 싼 값에 보유주식을 파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정가주문을 내는 것이 안전하다.
▽반복 주문은 금물〓일부 투자자들은 주문 실행 확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경우 주문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착각, 똑같은 주문을 여러번 반복해서 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사고자 한 주식을 이중으로 사거나 보유주식을 너무 많이 내다파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다.
▽취소주문은 반드시 확인〓주문을 취소하는 취소주문을 입력했을때는 반드시 원래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니터상에 취소주문을 접수했다는 메시지가 나오더라도 원주문이 실행됐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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