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4일만에 큰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포철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빅5종목’이 오랜만에 동반상승,지수상승폭이 커졌다. 어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전기기계 제조업 조립금속 증권 철강이 큰폭 상승했다. 대상에서 분리돼 최근 재상장된 대상사료가 연 4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삼보컴퓨터 조흥화학 LG산전 진흥금고 금비 등 개별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담배인삼공사는 1250원 상승세로 마감. 외국인들은 코리아데이타시스템 삼성전자 등을 집중매수한 반면 신한은행 SK 신성이엔지를 주로 매도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현대전자가 2126만주 대량거래되면서 이날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대우그룹주는 경남기업과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 하락한 173.40으로 장을 마감.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