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최근 정민태와 정민철 구대성(이상 한화)의 선수 신분조회를 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대한 답변으로 27일 일본야구기구(NPB)에 ‘국내프로야구 규약상 정민철을 제외한 정민태와 구대성의 해외 진출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8개 구단 사장단 이사회는 1월 해외진출 선수 요건을 국내프로야구에서 7년간 활동한 선수로 한정했으며 정민태와 구대성은 올시즌까지 6년을 완료해 자격이 미달된다는 것.
이에 대해 한화 이남헌 사장은 “해외진출이 가능한 정민철을 영입하려는 해외구단이 있으면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협상하겠다”고 밝혔으나 “구대성은 국내 규정상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