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픽]볼맞은 덕에 스타선수와 포옹

볼맞은 덕에 스타선수와 포옹‘이게 꿈이냐, 생시냐.’

프로축구 연습장면을 구경하던 한 소녀가 강한 슈팅볼에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가 꿈에도 그리던 우상을 만나 또다시 까무러칠뻔한 해프닝이 발생.

영국의 이보나 드라지체비치(9)라는 이 소녀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연습장을 찾았다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폴 스콜스의 슈팅볼에 머리를 맞고 잠시 기절.

맨체스터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중이었는데 이 소녀는 맨체스터의‘미남스타’데이비드 베컴을 만나기 위해 연습장을 찾았었다고.

약 5분이 흐른 뒤 다시 정신을 차린 드라지체비치는 우상인 베컴으로부터 포옹을 받고 운동복까지 선물받아 기절한 ‘대가’를 톡톡히 얻어냈다.〈자그레브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