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집주인이 인터넷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신고하는 바람에 붙잡힌 안모씨(28)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안씨는 2일 오전 4시경 컴퓨터강사인 이모씨(28·서울 마포구 마포동)의 오피스텔에 침입해 현금카드 2장을 빼앗고 현금인출기가 작동될 시간까지 기다렸는데 그 사이에 이씨가 안씨 몰래 한 휴대전화사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친구의 휴대전화로 ‘권총강도, 빨리 신고바람’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바람에 덜미….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