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선균/지하철 막차시간 정확히 지켜야

  • 입력 1999년 11월 4일 17시 21분


인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새로 개통한 인천지하철을 탔다. 현대적이고 깨끗한 시설을 이용하니 기분이 좋았다. 서울로 밤늦게 돌아올 때 인천 작전역에서 막차 바로 전 전철을 놓치고 11시47분 막차를 기다렸다. 작전역∼부평역은 정확히 7분이 걸리기 때문에 11시 56분 구로행 막차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작전역 막차는 6분이나 늦은 11시53분에야 도착하는 바람에 구로행 막차를 놓치고 말았다.

지연도착으로 열차를 놓친 승객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나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낮시간에 지하철이 몇분 정도 지연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막차 시간 만큼은 정확히 지켜주기 바란다.

임선균(대학생·서울 구로구 오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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