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몸이야기/소화기]"뱃심을 키우자"

  • 입력 1999년 11월 4일 19시 54분


배와 척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요통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배가 나와있거나 뱃살이 늘어진 경우.

둘 다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아래의 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배를 주무르거나 두드리면 뱃살이 빠지고 내장도 튼튼해진다.

체력이 강하다고 여기면 ①∼⑤를 모두 하고 약한 사람은 ②와 ④ 중 뒷부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엔 강도를 약하게 했다 점점 세게 한다.

①누워서 배에 힘을 줬다 빼기를 되풀이. 숨을 멈추고 6∼12초 정도 힘을 줬다가 빼기를 3∼5번 반복.

②윗몸일으키기.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횟수를 3번 나눠 한다. 30대 주부라면 10번씩 세차례를. 몸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바닥과 상체의 각도가 30∼45도 되도록 해도 무방.

③누워서 다리를 편 채로 40도 들었다 내려놓는 것을 5∼15번씩 세차례 되풀이. 요통이 있는 사람은 하지 않는다. 다리를 올린 채 3∼6초 멈추는 것도 좋고 연속동작도 괜찮다.

④엎드려서 윗몸을 뒤로 젖히기를 되풀이. 허리가 괜찮다면 양손으로 발목을 잡고 활짝 젖혀 6∼12초 정도 있다가 푸는 것을 3회 반복. 허리가 약하면 허리에 손이나 팔꿈치를 올린 상태에서 머리만 뒤로 젖힌다.(도움말〓서울중앙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소장)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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