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7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세워진 ‘새집’ 콘세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2000시즌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115―108로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이날 패배로 3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억7300만달러(약 2076억원)가 들어간 콘세코필드하우스는 NBA 29개팀 홈구장 중 최초의 농구전용구장.
인디애나는 1만8300여명의 홈팬의 일방적 응원속에서 1쿼터부터 보스턴을 앞도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날 인디애나를 빛낸 선수로 체육관에 초상화가 걸린 50명 중 단 2명의 현역인 레지 밀러와 릭 스미츠.
2m 슈팅가드 밀러는 이날 25분을 뛰며 양팀 최다인 32득점을 올렸다.
센터 스피츠는 13득점에 리바운드를 7개 잡아냈고 블록슛도 2개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38―39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폴 피어스가 턴오버를 5개 기록하는 등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홈에서 숀 켐프가 25득점에 9개의 라바운드를 잡는 활약으로 뉴욕 닉스를 102―39로 3연승을 달렸다.
뉴욕은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한풀 꺽였다.
올랜도 매직은 워싱턴 위저즈에 107―104로 승리를 거뒀다.〈전 창기자·인디애나외신종합〉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