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시즌부터 유럽투어 정상을 지켜온 몽고메리는 8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 '99아멕스선수권대회에서 공동 20위를 차지, 상금 4만5천48유로(약 5천400만원)를 보탰다.
몽고메리는 이로써 시즌 유럽투어 상금총액이 182만2천880유로가 돼 리 웨스트우드(132만804유로)를 약 50만유로차로 제치고 7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스페인의 10대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데뷔 첫 해 131만7천693유로를 벌어들여 몽고메리-웨스트우드에 이어 유럽투어 상금순위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웨스트우드, 가르시아에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던 몽고메리는 “이같이 큰 상금이 걸린 대회를 시즌 최종전으로 치르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이대회 우승상금은 평소 유럽투어 5개 대회에 맞먹는다”며 불만을 털어놓았었다.〈발데라마(스페인)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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