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키용품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면서 백화점마다 스키용품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안에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 80%까지 낮추고 미끼상품까지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말까지 플레이트 바인딩 부츠 등 풀세트를 50% 할인한 30만∼80만원에 판다. 할인점 E마트는 스키용품업체인 A&A스포츠와 손잡고 이달말까지 60∼80%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2일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스키의류와 용품의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스키세트는 23만5000∼124만2000원, 스노보드세트는 39만5000∼154만2000원에 판매.
롯데백화점은 9∼14일 ‘스키장비 의류 페스티벌’을 통해 재고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스키세트는 28만5000∼49만5000원, 스키복은 8만9000∼19만2000원.
갤러리아백화점은 30∼50%, 미도파백화점 상계점도 50∼80%씩 싸게 팔고 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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