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팁]"스키값 80%까지 할인"…백화점 세일 경쟁

  • 입력 1999년 11월 8일 19시 16분


‘스키 구입 지금 하세요.’

내년부터 스키용품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면서 백화점마다 스키용품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안에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 80%까지 낮추고 미끼상품까지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말까지 플레이트 바인딩 부츠 등 풀세트를 50% 할인한 30만∼80만원에 판다. 할인점 E마트는 스키용품업체인 A&A스포츠와 손잡고 이달말까지 60∼80%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2일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스키의류와 용품의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스키세트는 23만5000∼124만2000원, 스노보드세트는 39만5000∼154만2000원에 판매.

롯데백화점은 9∼14일 ‘스키장비 의류 페스티벌’을 통해 재고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스키세트는 28만5000∼49만5000원, 스키복은 8만9000∼19만2000원.

갤러리아백화점은 30∼50%, 미도파백화점 상계점도 50∼80%씩 싸게 팔고 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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