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김미현 美LPGA투어 올시즌 마지막 승부

  • 입력 1999년 11월 9일 15시 55분


박세리(22·아스트라)와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올시즌 마지막 미국L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11일 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데저트인GC에서 벌어지는 99페이지넷 투어챔피언십대회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총상금 1백만달러, 우승상금 21만500달러가 걸린 99페이지넷 투어는 올시즌 상금랭킹 30위까지의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각각 시즌 4승과 3승에 도전장을 내민 박세리와 김미현이지만, 이번 대회가 ‘정예들의 각축장’인 만큼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시즌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호주)과 줄리 잉스터(미국)를 비롯,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메그 말론(스코틀랜드),로리 케인(캐나다)등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예정.

시즌 상금랭킹 4위(74만1928달러)인 박세리는 2주동안을 한국에서 보낸뒤 5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돌아가 컨디션을 충분히 점검하며 대회에 대비했다.

김미현은 상금 랭킹 10위 이내를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이번대회에 나설 예정. 올시즌 56만2746달러의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9위인 김미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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