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미애/관광지 '바가지 숙박료' 단속해야

  • 입력 1999년 11월 9일 16시 22분


친구가 주말에 내장산으로 단풍 구경을 갔다가 숙소를 잡느라 무척 고생했다. 토요일 저녁이기는 했지만 여관 방 하나에 숙박비를 10만∼25만원이나 받았다. 너무 비싸 친구는 정읍 시내까지 나와 7만원을 주고 잤다.

나도 지난 여름 태안반도로 휴가를 갔을 때 여관을 찾아가니 평일 4만5000원, 주말은 6만원을 요구했다. 싼 곳을 찾아다닌 끝에 3만원짜리 방을 구한 적이 있다.

성수기에는 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소 올려받는 것은 모르겠지만 호텔 숙박비나 다름없는 요금을 받는 것은 횡포다. 관광지 바가지 요금을 단속해야 한다.

임미애(주부·경기 안양시 박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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